하와이 경제학자들이 최근 추진되는 각종 대형 건축개발 프로젝트들로 활력을 되찾고 있는 건축경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서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관광업을 대신해 지역경제를 견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9일 닐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에서 개최된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 비즈니스 전망포럼에서 하와이주립대 상과대학의 잭 수이더호드 교수는 “지역 내 관광경기가 불안정한 상태인데다 회복이 더디지만 앞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타 다른 산업분야에서의 생산과 채용이 증가하며 내년에는 각 부문 전반에 걸친 고른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이더호드 교수는 올해 안으로 완료되는 건축개발 사업들로 인해 건설부문에서 9%, 그리고 내년에는 12%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더불어 지역정부의 건실한 재정상태에 힘입어 지금까지 미뤄온 각종 사회기반시설의 보수관리 작업이 본격 재개됨으로써 건축부문의 신규채용도 증가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1%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는 전망되나 이는 작년의 3%에 달하는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첫 9개월간의 하와이 방문객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불과 0.5% 증가한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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