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의 장이 된 밥 돌드 연방하원 후보 선거후 파티
4일 저녁 7시부터 리버티빌 타운내 오스틴 살룬 식당에서 시작된 밥 돌드 일리노이 10지구 연방하원 후보의 선거후 파티는 초반부터 지지자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개표 초반부터 돌드가 앞서가자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계속 질러대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희씨 부부, 손예숙, 이차희, 홀리 김씨 등 한인 5명도 참석해 돌드의 승리를 기원하며 개표상황을 전하는 대형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개표가 종반을 치달은 9시40분쯤, 상황을 전하는 스크린에서 98% 개표 현재 돌드가 52%로 48%에 그친 슈나이더 후보를 앞서자 지지자들은 이제 승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듯 일제히 돌드를 연호하며 축제분위기를 더해갔다. 곧이어 마침내 슈나이더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하는 모습이 스크린에 나오자 장내는 “드디어 이겼다”며 탄성이 계속 터져나왔다. 지지자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고 다시 돌드를 연호하며 승리연설을 위한 그의 등장을 고대했다.
드디어 당선자의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연단에 오른 돌드는 “여러분의 믿음이 승리를 이뤄냈다. 지지해준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연방의회에서 일리노이주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감격에 찬 목소리로 강조했고 지지자들은 박수갈채와 환호로 답했다.
한인 참석자들은 돌드가 현역 의원 시절 연방의사당에서 문화회관 지지 연설을 하는 등 한인사회 현안을 적극 도와주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이제 다시 당선됐으니 이전보다 더 한인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일리노이한인공화당측은 본보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했던 돌드와 라우너 후보가 모두 당선된 것은 한인사회를 위해 큰 경사”라면서 “그동안 선거 캠페인에 동참한 한인들과 돌드를 지지한 한인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 4일 밤 리베티빌 소재 오스틴 살룬에서 열린 밥 돌드 후보 선거후 파티에는 한인들도 참석해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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