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실시된 선거에서 하와이 주민들의 투표율이 지난 2006년 당시 52.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보다도 낮은 52.3%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가 시작된 이날 아침부터 일부 투표소의 투표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선관위의 대비가 미흡했던 것이 아니었냐는 지적도 제기됐으나 스캇 나고 선거관리위원장은 “주민들이 선거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했지만 투표율을 늘리는 것은 선거사무소 혼자만의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선거 당일 투표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킨 곳은 오전 7시부터 개장한 키아모쿠의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와 카이무키의 윌슨 초등학교 등 몇몇 곳에 마련된 투표소로써 투표용지를 받은 기계가 작동되지 않아 주민들은 투표용지를 옆에 임시로 준비된 자루에 넣도록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분석가들은 사전에 집계된 조기투표와 부재자투표수가 예년보다 감소한 것을 감안했을 때 선거당일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숫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바 있다.
오아후에서 조기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수는 지난 2010년 당시의 2만2,000명에서 감소한 1만4,558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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