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을 비롯한 한국 재외공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공관차량 10대 중 3대는 고급 외제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160여개 재외공관장 차량 가운데 10만 달러가 넘는 벤츠 S350 36대, BMW 6대, 기타 브랜드의 외제차 8대 등 50대가 고급 외제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대 에쿠스 등 국산차를 이용하는 공관은 108곳이었다.
그렇다면 뉴욕주재 한국 공관들이 이용하고 있는 외제 차량은 얼마나 될까.
본보 조사결과, 뉴욕총영사관은 전체 6대의 공관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대가 외제차로 파악됐다. 의전용으로 사용 중인 링컨 타운카와 행정용 차량인 스프린터 15인승 밴 등이다.
한국산으로는 손세주 총영사 전용차인 현대 에쿠스를 비롯 제네시스, 쏘나타, 기아 세도나 등 4대다. 총영사관 측은 의전용 차량인 링컨 타운카도 보유 연한이 다 돼 내년께 한국산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재외공관 차량 교체 규정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관의 경우 ‘최단 운영 연한 6년경과’(차량 등록일로부터) ‘주행거리 10만 km 이상’ 비특수지 공관은 ‘6년-10만 km 이상’, 특수지 공관은 ‘5년-9만 km 이상’으로 명시돼 있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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