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바오로한인성당(정인준 주임신부)에서 제69차 영세식이 열려 28명의 새 신자가 탄생했다.
지난 달 25일 토요 특전 미사 중 정인준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된 영세식에서는 이정주(토마스), 권소현(에스더)씨 등 28명이 세례를 받고 성화(聖化)된 삶을 다짐했다.
이들 새 신자들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매주 주일 미사 후 예비자 교리반에서 예비자 교리를 공부하며 영세를 준비해왔다.
새 영세자 중 26명은 견진성사도 함께 받았으며 두 쌍의 새 영세자와 외짝 교우 부부간의 혼배성사도 거행됐다. 이번 영세자 중에는 모자 1쌍, 어머니와 두 자녀 등 일가족 3명, 부부 2쌍 등 가족 단위의 영세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또 최고령자는 88세의 노평님(안나)씨, 최연소자는 13세의 박정현(베르다) 학생이었다.
정혜진(데레사)씨는 남편은 메릴랜드에 거주하고, 본인의 직장은 필라델피아에 있어서, 주중에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매주 금요일 메릴랜드에 있는 남편에게 왔다가 주일에 교리를 받고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가는 생활을 8개월간 계속하는 열성으로 모범이 됐다.
영세식 후에는 교육관에서 조촐한 다과연이 마련돼 대부모, 가족,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새 신자로 태어난 기쁨을 나누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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