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천수 전 퀸즈한인회(옛 플러싱한인회) 회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영문학자이자 대한공론사 창립자로 유명한 변영로 시인의 아들인 고인은 지난 1961년 서울신문 특파원으로 샌프란시스코로 와 미국에 정착한 뒤 1971년 뉴욕으로 이주, 퀸즈 플러싱에서 운전학원과 영재 교육센터, 영어교실 등을 운영해왔다.
특히 한인사회의 살아있는 역사로 통했던 그는 1991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한인 정치사에 첫 획을 그은 것을 비롯 플러싱한인회장과 한미문화협회장, 뉴욕한인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했는가 하면 롱아일랜드한글학교 설립, 라이온스 클럽 창립 등 한인단체의 발전에 앞장서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인의 추모예배는 12일 오후 7시30분 롱아일랜드 소재 뉴욕그레잇넥교회에서 거행되며, 발인예배는 13일 오전 10시 제미장의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변은순씨와 아들 피터, 딸 패트리샤씨 등의 가족이 있다. 문의:917-683-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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