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론 김(사진) 뉴욕주하원의원이 10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사회와 지역구를 위해 다시 한번 발로 뛸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한인 투표율이 높았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상대방 후보의 네거티브 캠페인에도 저희는 지역사회 이슈를 중심으로 한 클린 캠페인을 펼쳐왔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유권자들에게 왜 투표를 해야 하는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한 번 더 뉴욕주상원을 장악하면서 뉴욕주 서류미비학생들의 학비지원을 골자로 한 ‘뉴욕주 드림액트’ 법안과 여성 평등권리 법안 등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예산안에 관련 법안을 넣어 함께 통과시키는 방법뿐 이지만 실현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민자들이 더욱 살기 어렵게 돼 걱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회기에 교육관련 이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김 의원은 “미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뉴욕에서처럼 하나의 시험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곳은 뉴욕시 뿐이다.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확실한 목적의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재선으로 사무실에 지급되는 운영예산이 증가한 만큼 한인 인턴 채용을 늘려서 더 많은 한인들이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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