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뉴왁시가 미 전국에서 세 번째로 살인사건 발생률이 높은 도시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발표한 ‘2013 범죄 보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뉴왁시는 인구 10만명당 4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디트로이트(45건)와 뉴올리언스(41건)에 이어 미 전국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인구가 27만8,246명인 뉴왁은 이 기간 모두 11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강간과 강도, 폭행 등 모든 강력범죄를 포함할 경우 3,516건의 범죄발생 횟수를 기록했다. 뉴왁 시민 100명 중 1명 꼴로 살인 또는 강력 범죄에 노출된 셈이다.
뉴왁시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와 볼티모어가 각각 10만명당 38건과 37건의 살인사건을 기록해 탑 5에 랭크됐다. 하지만 인구 대비가 아닌 전체 살인사건 발생 횟수만을 놓고 볼 경우 시카고와 뉴욕시가 각각 414건과 335건으로 전국 1, 2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살인 발생률은 시카고와 뉴욕시는 각각 7건과 4건으로 뚝 떨어졌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폭력범죄 건수도 총 1만4,504건으로 10만 명 당 2,072건에 달해 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인구 20만명 이상인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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