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기독합창단(이춘성 단장) 제1회 정기연주회가 9일 빌립보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초교파적으로 한인교회 성가대원들이 중심이 돼 모인 메릴랜드기독합창단은 이날 김승철 지휘자의 조련 아래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깊은 은혜를 청중들에게 선물했다.
‘찬양의 외침’으로 무대를 연 합창단은 ‘승천’, ‘은혜 아니면’, ‘주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드니’ 등을 세련된 화음으로 열창했으며 이성진, 차은우, 차미경 씨의 솔로가 조화를 이뤄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Trio Elpis(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소망이란 뜻)’의 피아노 3중주는 공연을 찾은 한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됐다. 연주자는 김애정(피아노), 이슬기(바이올린), 김효경(첼로) 씨.
이날 무대를 달군 출연팀은 또 있었다. 버지니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 워십댄스팀 God’s Image(디렉터 조재옥 사모) 청소년들의 힘찬 움직임과 찬양을 지켜보며 청중들은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영준 목사(빌립보교회)가 사회를 본 연주회에서는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 담임)의 개회기도, 최정규 목사(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의 폐회기도가 있었다.
영적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찬양으로 치유와 전도, 섬김의 사역에 주력하고 있는 메릴랜드기독합창단은 2015년을 앞두고 신입 단원도 모집 중이며 연습은 매주 월요일 빌립보교회에서 갖는다.
문의 (443)831-1277 김승철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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