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 기획 ‘가을 대중강연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행사로 작가 문영민의 한국현대미술에 관한 강연이 이달 19일 맨하탄 파크 애비뉴 소재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다.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앰허스트 캠퍼스 미술학과 교수인 문 작가는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유럽 등지에서 현대미술 전시회를 기획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도찾기: 한국의 현대미술 큐레이팅에 관한 비판적 고찰’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 현대미술이 베트남, 발칸반도 등 ‘타자’로 규정되는 지역의 미술과 짝을 이뤄 소개되는 근간의 큐레이팅 흐름을 비판적으로 분석해본다. 미술작가 겸 미술비평가로 활발히 활동해 온 문 교수는 캐나다 온타리오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의 교육학 석사 및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아츠에서 석사학위(MFA)를 받은 후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앰허스트 캠퍼스에서는 2005년부터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한 2014년 존 사이먼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상 프로젝트인 제사 지내는 한국 남자의 모습을 담은 ‘어느 정도의 질서(Some Sense of Order)’라는 그의 회화 시리즈는 급변하는 현대문화 속에서 유교의 오랜 전통이 계승되는 한국문화의 역설적인 단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되는 강연 후에는 간단한 다과와 더불어 강연자와의 대담 시간도 마련된다.
▲장소: 460 Park Ave. 6층/57th St., New York(갤러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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