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시작된 한인들의 미국 이민사를 신앙의 눈으로 정리한 책이 마침내 나왔다.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이하 전국재단)이 ‘미주한인이민 102인 연구위원회’ 조직해 의욕적으로 발간 사업을 추진한지 5개월 만이다.
‘한반도에 찾아오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출판된 이 책에 기고한 필자는 총 62명. 목회자가 55명, 평신도가 7명이었으며 워싱턴에서도 위원장을 맡은 정인량 목사 등 28명이 참여해 미주 전역에 뿌리를 내리고 현재의 한인사회가 만들어지기까지 뒤에서 역사한 하나님의 섭리를 자세히 다뤘다.
1부 미주한인전국재단을 말한다, 2부 미주한인의 뿌리를 찾아서, 3부 오늘을 사는 미주 한인 그리고 교회, 4부 미주한인의 소명과 나아갈 길, 5부 미주한인목회자 수상, 6부 미주한인목회자 논단, 7부 특별기고 등으로 나뉘어 있는 ‘한반도에’는 410페이지의 길이. 총 2,000부를 발행해 미국과 한국의 교회, 신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재단은 지난 달 LA에서 열린 전국지도자회의에서 출판기념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발간 목적과 취지를 설명했다.
이우호 총회장은 “선교사와 목회자들에 의해 시작된 한인 미주이민 역사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출판을 하게 됐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적대시 되는 미국사회에서 한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의 책임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재단은 지난 달 19일부터 사흘간 LA에서 전국지도자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으며 신학생 20명에게 각 5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