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 마굿간을 방문한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성탄(nativity) 체험 전시회’가 이번 주말 메릴랜드 엘리컷 시티 소재 ‘Glen Mar Churh’에서 열린다.
5일(금)부터 7일(일)까지 ‘걸어서 여행하는 베들레헴(Walk to Bethlehem)’을 타이틀로 열리는 전시회는 구약 선지자들의 메시야 예언과 예수 탄생까지의 성경 이야기를 봉사자들이 그대로 재현한 ‘살아있는 성경 체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 전의 베들레헴 장터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있고 천사로부터 예수 탄생 소식을 들은 목동들을 만나는 직접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므온과 안나,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는 경배와 찬양, 뮤지컬 등등 방문자들은 교회 안팎에 마련된 세트를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당시로 날아간 듯한 착각에 빠져 든다.
‘Glen Mar Church’의 성탄 행사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소개한다는 나인상 목사(초심교회)는 “화려하지 않아도 정확하게 성경을 전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행사”라며 “초심교회 교인들도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 200명의 봉사자들이 동원된 ‘성탄 체험 전시회’는 올해 2,50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입장은 무료다. 시간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문의 (571)234-3820
주소 4701 New Cut Rd.,
Ellicott City, MD 21043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