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제11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참가학생들이 경연에 앞서 등록확인을 받고 있다.

본보와 세종문화회가 공동주최한 제11회 세종음악경연대회에서 피아노 18명, 바이올린 22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6일 UIC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에서 유년•초등•중등•고등부 학생 총 79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지정곡과 자유곡 각 1곡씩을 연주했다. 특히 밀양 아리랑, 파랑새, 군밤 타령 등 한국 고유가락을 담은 곡들이 올해 새롭게 지정곡으로 추가됨으로써 한인 2~3세뿐 아니라 타인종 학생들에게도 한국전통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학교수와 오케스트라 단원 등 전문음악인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피아노부문 고등부 1등은 Yerin Yang, 중등부 1등 Allison Lie, 초등부 1등 Emily Cho, 유년부 1등은 Emmie Guo가 차지했다. 또한 바이올린부문에서는 고등부 1등 Joshua Brown, 중등부 1등 Isabella Brown, 초등부 1등 Abigail Park, 유년부 1등은 Lauren Kim이 수상했다.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연주회는 내년 1월 18일 오후 2시 다운타운 시카고컬처럴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종문화회 루시 박 사무총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세종음악경연대회가 벌써 11회째를 맞았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수준높은 음악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훌륭한 심사위원들을 비롯해 참가학생들의 실력도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제11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명단
<피아노> ▲고등부: 1등 Yerin Yang, 2등 Jarrett Takaki, 3등 Amy Lian, 장려상 없음, 한국곡해석상 Derek Chung ▲중등부: 1등 Allison Lie, 2등 Jorge Dalianis, 3등 Lilian Xu, 장려상 없음, 한국곡해석상 Won Yang ▲초등부: 1등 Emily Cho, 2등 Alan Zhang, 3등 Meggie Peng, 장려상 Ryan Liu, 한국곡해석상 Emily Cho ▲유년부: 1등 Emmie Guo, 2등 Audrey Yixin Yin, 3등 Freya Pang, 장려상 Catherine Yan, 한국곡해석상 Emmie Guo.
<바이올린> ▲고등부: 1등 Joshua Brown, 2등 Karisa Chiu, 3등 Serena Harnack 장려상 Nicholas Brown•Shannon Kollasch, 한국곡해석상 Shannon Kollasch ▲중등부: 1등 Isabella Brown, 2등 John Heo, 3등 Christian Kim 장려상 Rachel Hsu•Chistina Jihee Nam, 한국곡해석상 John Heo ▲초등부: 1등 Abigail Park, 2등 Chizuru Tanaka, 3등 Barbara Juminaga, 장려상 Christopher Kim, 한국곡해석상 Lena Valenti ▲유년부: 1등 Lauren Kim, 2등 Elle Cho, 3등 Erica Jiyeon Nam, 장려상 Jasmine Horton, 한국곡해석상 Erica jiyeon 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