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7일 굿스푼선교회 후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메릴랜드주 몽고케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연주홀에서 열린 기금모금 음악회의 주인공은 YMIC(Young Musicians Inspiring Change).
총 14명의 학생들이 지난 일 년 간 열심히 준비한 이날 음악회는 학부모, 친지, 후원자들이 자를 가득 메우는 성원 속에 진행됐고 출연자들은 성탄 캐롤, 피아노 곡 등을 정성껏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YMIC를 지도하고 있는 박정은 씨는 “이왕 발표회를 하려면 좋은 일도 하자고 의견이 모아졌고 라티노 노동자들을 돕는 굿스푼을 돕기로 했다”며 “가능하면 연례 행사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즉석에서 모금된 1,000달러를 전달받은 굿스푼 대표 김재억 목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려는 마음이 더욱 감사하다”며 “성탄절에 애난데일, 볼티모어 등에서 열리는 예배와 거리 급식을 위한 선물 구입과 음식 마련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03)622-255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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