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심해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 건강한 눈 유지·시력 보호를 위한 팁


-건강하게 먹는다.

오메가-3 지방산, 루테인, 아연, 비타민 C, E, 등 눈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한다. 특히 시금치, 케일, 콜라드 등 녹색 잎채소가 추천된다. 연어, 참치 등 기름진 생선과 달걀, 견과류, 콩, 오렌지 등을 골고루 섭취한다.

과체중과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발병과 관계가 깊다. 제2형 당뇨병은 눈 건강을 해치는 원인질환 중 하나다.


-금연한다.

흡연은 백내장, 녹내장, 시신경 손상, 황반변성 등 심각한 안과질환 발병위험을 높이는 요인. 금연에 실패했더라도 다시 시도하고 꼭 금연에 성공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백내장, 황반변성 등 발병위험을 높인다. UVA와 UVB 모두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고른다. 콘택트렌즈 역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안전 고글을 착용한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직업상 안전 고글을 착용하거나, 혹은 하키, 라크로스 등 스포츠를 할 때에도 눈 부상 예방을 위해 스포츠 고글을 착용한다.


-지나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한다.

컴퓨터 스크린이나 스마트폰 등을 장기간 응시하면 눈의 피로, 뿌연 시야, 안구건조증, 두통, 목과 허리 및 어깨 통증, 먼 거리의 사물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지는 등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안경과 콘택트렌즈가 컴퓨터 사용에도 적당한지 살피고, 컴퓨터 스크린은 눈높이에 맞춰두고 사용한다. 눈부심 방지 스크린을 사용하거나 의자도 편안한 것으로 사용한다. 20분마다 20피트 떨어진 곳을 20초간 응시한다. 또한 자주 눈을 깜빡인다.


-눈이 충혈되거나 문제가 있다면 그냥 두지 않는다.

충혈된 경우 오버-더-카운터용 안약을 사용해 본다. 모래가 낀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물이나 식염수로 세척한다. 하지만 오버-더-카운터용 안약이나 식염수가 소용없다면 안과 전문의를 찾는다. 눈에 통증이 있고, 이물감이 사라지지 않고, 분비물이 나오거나 혹은 빛에 민감해지거나, 뭔가 검은 부유물이 떠다닌다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 검진을 받도록 한다.


-콘택트렌즈는 깨끗이 사용한다.

꼭 청결한 손으로 렌즈를 취급하고, 세척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렌즈 용기는 2~3개월마다 교환한다. 수영이나 목욕할 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다. 또 잠을 잘 때도 콘택트렌즈를 빼는 것이 좋다.


-사용 중인 약물에 눈 관련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한다.

약물에 따라 복시, 빛에 민감한 증상, 혹은 졸린 눈, 흐린 시야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확인한다.


-오래된 눈 화장품은 버린다.

화장품에서도 세균이 자랄 수 있다. 유효기간을 넘긴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혹시 충혈이나 염증이 생겼다면 즉시 의사를 찾아간다.

새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앨러지 반응을 체크하고, 화장품 상점에서 샘플을 사용할 때에도 공용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장품을 속눈썹 안에까지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