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한인 노인들의 아름다운 삶과 바람직한 마무리를 돕는 ‘소망 소사이어티’가 내년부터 워싱턴에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2007년 비영리단체로 LA에서 시작된 소망 소사이어티는 현재 유언서 작성 지원, 아프리카 챠드 유치원 건립 및 우물 만들기를 위한 모금에 주력하고 있으며 소망중창단, 사별 가족지지 모임, 아름다운 삶 세미나, 장례문화 간소화를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워싱턴 지부 디렉터를 맡고 있는 김광근 목사는 “유언서를 미리 작성하면 임종 시 인간으로서의 품위와 존엄을 지킬 수 있다”며 “소망 소사이어티를 통해 작성한 유언서는 법적인 효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 유언서는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의료 서비스가 남용되는 것을 막고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소망 우물과 소망 유치원은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 USA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프로젝트로, 우물 한 개를 파는 경비는 3,200달러 정도다. 여기에는 5년 간 보수 및 관리하는 비용도 포함되며 개인, 가족, 단체 등의 이름으로 후원이 가능하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지난 한해 동안 37개의 우물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 회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하면 소망 소사이어티가 제공하는 세미나, 학술대회, 문화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 그러나 워싱턴은 아직 회원은 두지 않고 있다.
문의 (703)581-2120
www.somangsociety.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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