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합창단, 수도·우리장로교회와 21일‘작은음악회’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오는 21일(일) 저녁 6시 페어팩스 소재 수도장로교회에서 ‘작은 음악회’를 여는 ‘유나이티드합창단(the United Choir of Passion)’.
이날 공연에는 수도장로교회와 우리장로교회 성가대원들이 합세해 화음을 맞출 예정이어서 사실 세 합창단의 연합 콘서트다. 지휘는 워싱턴 한인사회 음악팬들에 잘 알려진 바리톤 신현오 씨가 맡는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유나이티드’ 단원들의 합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일 년 전 창단 이후 지금까지의 활동을 들여다보면 이해가 된다.
연주를 목적으로 연습을 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순수하게 ‘연습을 통해 하모니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는 게 신현오 지휘자의 설명. 크리스천이 많지만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사람도 참여하고 있다. ‘종교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신 씨는 “늦게 일을 마치는 직장인들이 많아 연습 참여도 자율에 맡기고 있다”며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길 줄 아는 멋진 합창단”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단원은 40여명.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모이고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
‘2014 콜래보레이션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예수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는 성가 중심의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반주는 박은경 씨.
문의 (703)955-6242
주소 9019 Little River Tnpk.,
Fairfax, VA 2203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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