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꺼져 가는 한인들의 생명을 구하려는 워싱턴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의 행렬이 이어졌다.
메릴랜드의 한인 약사 로리 이 씨(33. Lori Rhee)를 비롯한 미 전국의 한인 암 환자들을 위한 골수기증 행사가 지난 14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한인교회와 미국교회 세 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센터빌의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와 게이더스버그의 베다니 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진), 락빌의 락 장로교회(담임목사 차드 베일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모두 140여명이 골수 기증 등록을 마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워싱턴 어드벤티스트 병원의 비뇨기과 암 전문의인 조나단 리(한국명 이종화) 박사를 비롯해 10여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로리 이씨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워싱턴 지역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에서는 만 18세 부터 44세까지의 연령층에서 1천명이 넘게 골수 기증 등록에 동참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 팀에서는 골수 기증 행사를 도와줄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골수 등록은 www.bethematch.org 혹은 www.swabandsavesomeone.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1-800-627-9692로 연락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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