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창립된 리치몬드 밀알(단장 오진욱 목사)이 지난 6일 주예수교회에서 첫 성탄축하예배를 가졌다.
리치몬드 밀알은 이번 가을학기에 평균 8명의 장애우와 20여명의 봉사자들이 매주 토요일 주예수교회 사회선교관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이날 예배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설교를 맡은 이사장 배현찬 목사는 “모든 섬김의 자원은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예수에게서 나온다”며 밀알 선교의 근본 정신이 믿음임을 강조했다.
이후 봉사자들과 장애우들이 예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민 성탄 연극을 공연했고 고지혜 교사의 간증, 선물 나누기, 만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대학생이면서 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고지혜 씨는 “봉사를 시작한 계기가 진로에 도움을 얻기 위함이었는데 동료들의 헌신적인 섬김을 보면서 내 삶의 방향도 구체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밀알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모여 예배, 식사, 실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봄학기는 1월부터 시작된다.
문의 (804)241-9892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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