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형마트 ‘지구촌마켓’이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에 안겼다.
김종택 사장은 22일 웃브리지 소재 지구촌마켓 매장에서 이동운 이사장 등 굿스푼 관계자들에게 도시빈민들을 위한 담요 100장과 컵라면 50상자를 기증했다.
지구촌마켓은 2012년 굿스푼선교관 건립을 위해 모금 골프대회를 열어 2만달러를 전달했고 매년 1만달러씩 선교 후원금을 내고 있다.
김재억 목사는 “쌀과 라면 등 지구촌마켓이 지원하는 물픔 때문에 4만명 가량의 라티노 노동자들과 흑인 홈리스 등을 돕는 일이 가능하다”며 큰 감사를 표했다. 김종택 사장은 “변함없이 지구촌마켓을 찾는 고객들의 성원이 고마울 뿐”이라며 “앞으로 더욱 건실하게 사업을 운영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지구촌마켓은 내년 상반기 버지니아 스털링에 여섯 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굿스푼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애난데일 소재 새빛교회에서 라티노 이웃 200여명을 초청해 성탄 예배와 오찬, 방한 용품, 신발, 생필품 등을 나누는 행사를 갖는다. 문의 (703)622-255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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