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총영사관 관할 5개주서...살해 11건
▶ 한국인 범죄 가해건수는 지난해 93건
지난 7년간 뉴욕일원에 체류 중이던 한국 방문자들 가운데 살해되거나 자살 등으로 사망한 사람이 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총영사관이 31일 공개한 ‘뉴욕일원 재외국민 범죄피해 현황’에 따르면 2008~2014년까지 7년간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커네티컷 등 관할 5개주에서 거주 중에 숨진 한국 국적자는 모두 48명으로 조사됐다.
유형별 사망자는 살해된 케이스가 11건이었으며, 자살 또는 교통사고, 자연사 등으로 인한 사망은 37건이었다.
연도별로는 한인 사회가 자살 문제로 시끄러웠던 2009년이 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0년 10명, 2012년 8명, 2011년 5명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강도 및 절도를 당한 경우도 15건에 달했으며, 사기 피해 12건, 폭행 및 상해 7건, 행방불명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뉴욕 일원을 방문한 한국 국적자들의 범죄 가해 건수는 2009년 50건, 2010년 89건, 2011년 102건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2012년 87건, 2013년 87건, 2014년 93건 등으로 100건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의 이번 통계는 한국 국적의 관광객, 유학생, 주재원 등 일시체류자와 일부 영주권자의 피해 수치만이 반영된 것으로 접수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시킬 경우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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