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저먼타운에 소재한 휄로쉽교회(김대영 목사)는 18일 골수 기증행사를 열어 꺼져가는 생명들을 위해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골수 기증 캠페인에는 만 18세 부터 44세 연령의 신자 100여명이 등록하며 암 투병 중인 한인 로리 리 씨(34)에 하느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간구했다. 메릴랜드 출신인 로리 리 씨는 UVA 병원의 간호사로 재직하다 7년 전 암이 발병, 그동안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날 캠페인에는 워싱턴 어드벤티스트 병원의 비뇨기과 암 전문의인 조나탄 리(한국명 이종화) 박사 외 7명의 의료봉사자들이 참가해 등록을 도왔다.
이종화 박사는 “많은 분들이 골수 기증에 대해 오해하면서 검사 자체를 무서워하고 후유증을 염려하는데 면봉을 사용해 간단히 검사하고 이식 후에는 곧 정상으로 회복된다”며 “휄로십 교회 신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서로 따뜻한 사랑의 정을 나누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골수 등록은 www.bethematch.org 혹은 www.swabandsavesomeone..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1-800-627-9692로 연락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