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는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 두바이 챔피언십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ATP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랭킹 2위이자 대회 디펜딩챔피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결승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
27일 펼쳐진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탑시드 조코비치는 4번시드인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를 6-0, 5-7, 6-4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이날 첫 세트를 6-0으로 가볍게 가져온 뒤 2세트에서도 초반 상대 서비스게임을 따내는 등 순항하는 듯 했으나 잇달아 잦은 범실을 범하면서 베르디흐의 맹반격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끝내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한편 페더러는 또 다른 준결승에서 ‘럭키 루저’ (예선 탈락했으나 선수 기권으로 본선 진출권을 얻은 선수)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를 6-2, 6-1로 일축하고 결승에 올랐다. 코리치는 8강에서 앤디 머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페더러를 상대로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지난 12년간 이 대회에서 페더러가 6회, 조코비치가 4회 등 둘이 10승을 합작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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