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익(미국명 크리스토퍼, 사진) 전 뱅크 오브 하와이 국제부 부사장이 이달 6일부터 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인 오하나 퍼시픽 뱅크의 본점 지점장으로 영입돼 본격 근무에 들어갔다.
황 지점장은 86년 칼라니 고교를 나와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의 증권사와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수년간 근무했고 2003년부터는 하와이로 돌아와 센트럴 퍼시픽 뱅크 키아모쿠 지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7일 본보를 방문한 제임스 홍 OPB행장은 “하와이 현지사회나 한국의 VIP고객들과의 인맥이 넓은 황 지점장이 앞으로 오하나 은행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신임지점장에 대한 기대를 밝혔고 황 지점장도 “어려서 하와이로 이민 온 1.5세로써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2003년 하와이로 돌아온 이후 한인사회에서 많은 봉사를 해 왔고 은행업무도 8년여 경력을 쌓은 시점에서 이제는 한인커뮤니티의 한인자본 은행에서 현지 한인들을 위해 그간의 노하우를 공유할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최근부터 30년 만기의 주택융자대출 상품 외에도 비즈니스를 위한 법인구좌, 신용카드 등 보다 다양한 상품으로 한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황 지점장은 특히 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이란 특색을 살려 타 로컬 은행에 비해 대출에는 낮은 이자율, 그리고 예금상품의 경우 후한 이자를 적용해 한인들의 자산증식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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