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상경관광개발국이 공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늘어만 가는 하와이 주민들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10년 내로 6만4,700여 채에서 6만6,000여 채의 신규 주택물량이 공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년 들어서는 주택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2005년 당시를 상회하는 액수를 보이는 등 부동산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 건축물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것.
작년 한해 승인된 신규 건축 프로젝트는 3,000여 건으로 장기불황이 시작되던 2008년 당시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동산 통계전문가인 리키 캐시데이는 이번 조사결과가 딱히 놀라운 사실을 밝히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조사만 계속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주택물량 증대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될 시기”라고 지적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임대주택을 지역 내 18곳을 운영 중인 EAH Housing의 케빈 카니 부사장도 주 전역에 걸쳐 임대주택의 수요는 높은 실정이지만 신규주택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정부차원의 세금혜택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하와이 주민들은 상위 1%의 부유층에 국한되고 있어 일반 대다수 주민들의 경우 나날이 오르고 있는 집값을 감당할 수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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