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서 5월 4-6일 ‘디지털 미니스트리’ 세미나
‘교회와 커뮤니티의 끊어진 관계를 테크놀로지가 이어줍니다’
다음 달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사흘간 워싱턴 DC 내 웨슬리 신학대학원에서 열리는 ‘디지털 미니스트리 부트 캠프’의 주제다.
지역사회에 끼치는 교회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현대 예배를 생동감 있게 하며 성도와 목회자, 혹은 성도 간 보다 긴밀한 교제와 나눔이 있는 ‘교회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테크놀로지를 교회가 적극 수용할 때 가능하다고 캠프 강사들은 주장한다.
주최 기관은 ‘RPMBox’. ‘Relational Pastoral Ministry tooBox’의 약자로 폴 문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문 목사는 목회를 하기 전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IT 컨설팅 회사를 오래 경영하며 최고의 경력을 쌓았다.
문 목사는 “커뮤니티는 테크놀로지가 포화 상태인데 교회는 오히려 단절되고 고립되고 있다”며 “종교성이 강한 세대로 평가되는 젊은 세대와는 완전히 연결고리를 잃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 원인 가운데 가장 큰 것 중 하나는 시시각각 변해가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무관심이다.
디지털 미니스트리는 ‘기존의 교회에 현대 기술을 덧입히는’ 것이 아니다. 설교, 예배, 영적 치료, 기도 등 모든 부분이 해당되고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까지 포함된다. 더 핵심으로 파고들면 디지털 미니스트리는 ‘사람을 모으는 것’이고 최종적인 목표는 ‘유기적인 소속감’을 만들어 건강한 커뮤니티를 세워가는 것이다.
문 목사는 “하지만 교회의 리더십은 점점 구시대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블로그, UCC 비디오, 페이스북 포스트, 트윗 등 여러 가지 온라인, 모바일 채널을 이용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크리스천 커뮤니티 안에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예배 프리젠테이션, 인터넷 방송 선교, 온라인 실시간 예배 및 미팅, 영상 편집 등 다양한 내용의 강의가 진행되며 연합감리교단 감리사들과 웨슬리신학대학원 총장이 특별 강사로 초청된다.
문의 (212)387-8420
등록 http://bootcamp.RPMBox.org
info@RPMBox.org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