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테카를로 매스터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매스터스 4강에서 충돌한다.
조코비치는 1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단식 8강전에서 마린 칠리치(10위·크로아티아)를 6-0, 6-3으로 완파했다.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BNP 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 등 최상위급 대회를 모조리 휩쓸며 세계랭킹 1위다운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조코비치도 4강 상대인 나달과의 충돌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일전이다. ‘클레이코트의 제왕’인 나달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8년 연속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이날 역시 클레이코트 스페셜리스트인 같은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7위·스페인)를 접전 끝에 6-4, 5-7, 6-3으로 힘겹게 뿌리친 나달은 지금 한창 맹위를 떨치는 조코비치에겐 가장 위협적인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23승19패로 앞서 있다. 특히 클레이코트 맞대결에서는 나달이 14승4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은 토마스 베르디흐(8위·체코)와 가엘 몽피스(18위·프랑스)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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