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베어스, 마지막 이닝에 4점 뽑아 16-15
자이언츠 투수 이종민이 비 베어스 에릭 손을 상대로 투구를 하고 있다.
[LA 사회인야구리그 9주차]
남가주 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lakabaseball.com이 주최하는 2015 이레오토자동차배 LA사회인 야구리그가 지난 18일 9주차 경기를 치른 가운데 파죽지세로 질주해온 유일했던 전승팀이 시즌 9주차 경기에서 첫 패의 고배를 마셨다.
하주사 하이 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비 베어스(5승4패)는 전승행진을 이어오던 자이언츠와 불꽃튀는 접전 끝에 16-15, 1점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자이언츠(8승1패)의 전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비 베어스는 이날 치열한 격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3점차로 끌려가던 마지막 7회에 주자 만루 찬스를 만든 뒤 4번타자 한덕규가 주자일소 3루타를 뿜어내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당황한 자이언츠가 외야 플라이볼을 놓치는 실책을 범한 데 편승, 거짓말 같은 역전드라마를 쓰며 자이언츠의 전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선 S11(5승1무3패)이 크리스 오의 역투에 힘입어 트윈스카펫(5승4패)를 13-3으로 눌렸다. 이어 레전드(4승5패)는 수퍼스타(5승1무3패)와 피 말리는 격전 끝에 마지막 이닝 1사 2, 3루에서 끝내기 적시타가 터져 15-1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으며 이어 비 베어스가 선두 자이언츠를 16-15로 잡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연속 두 경기에서 기록적인 명승부가 펼쳐졌다.
아주사 메모리얼팍에서 열린 경기에선 2위팀 오토애비뉴(7승2패)가 전패의 타이밍(9패)을 26-9로 완파하고 선두 자이언츠에 1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이어진 경기에선 윈(5승2무2패)이 비츠(1승8패)를 7-3으로 따돌렸고 밴디스(6승3패)는 LAD(3승6패)에 17-8로 승리했으며 오합지존(4승5패)은 금호타이어(3승6패)를 11-7로 눌렀다.
* 후원 - 이레오토자동차 213-507-3726, 트윈스카펫 323-731-0077, 오토애비뉴, 금호타이어,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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