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 피해 딛고 예전의 활기 되찾아
▶ 4,000만달러 투입한 보드워크 새 모습
2012년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롱아일랜드의 롱비치가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낫소 카운티 남서부 코너에 위치한 롱비치는 인구 3만3,000명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가 타운이다. 북쪽으로는 레놀즈 해협, 남쪽으로는 대서양이 있는 롱비치는 “City by the Sea’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로 상당수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곳곳에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4,000만달러의 예산을 들인 보드워크가 2.2마일에 달하는 비치에 2013년 새롭게 들어섰다. 아울러 700개의 벤치가 설치됐고 올해에는 5개의 화장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 봄에는 해변가 인근에 2,700개의 묘목이 심어진다. 보드워크에 있는 알레그리아 호텔 옆에는 가격이 250만달러부터 시작하는 고급 콘도 프로젝트가 올 여름 착공한다.
최근 헌팅턴에 있는 집을 75만달러에 팔고 롱비치에 66만5,000달러의 2베드룸 타운하우스를 매입한 윈 골드만과 리즈 골드만 부부는 “롱비치는 아름다운 모래사장의 비치로 유명하지만 활기찬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롱비치에는 약 60개의 식당과 바가 있으며 롱아일랜드 기차, 공공 도서관, 월드바움 수퍼마켓 등이 있다.단독 주택의 경우, 중간가격은 44만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36만5,000달러보다 훨씬 더 오른 액수다.
지난해 중간가격이 40만달러를 조금 넘었던 콘도 가격도 48만5,000달러로 크게 올랐다. 4월8일 현재 매물시장에 173개의 단독주택과 170개의 콘도 및 코압이 나왔다. 아파트 렌트비는 스튜디오의 경우, 평균 1,325달러, 1베드룸은 1,800달러, 2베드룸은 2,100달러다.
주민들은 시즌 가족 비치 패스(beach pass)를 60달러에 살 수 있다. 비주민들은 120달러. 롱비치 학군에는 약 3,625명(K-12학년)의 학생들이 있다. 학교로는 이스트, 리도, 린델, 웨스트 등 4개의 초등학교와 롱비치 중학교, 고등학교 등이 있다. 롱아일랜드 기차(LIRR)로 맨하탄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3분이며 월 무제한 패스는 287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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