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환자 25명 늘고 병원서 첫 3차 감염자 발생
한국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특히 확진환자가 25명으로 늘고 첫 3차 감염자 2명이 나오면서 메르스 공포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1일 “전날 기준으로 밤사이 메르스 환자가 총 25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6번째 환자와 25번째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25번째 환자 A(57)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치료 중이었으며 B병원에서 같은 달 15~17일 사이 최초 환자를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6번째 환자 C(71)씨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다 숨졌다. C씨는 최초 환자 접촉 전부터 발열 등 증상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사람으로 B병원에서 지난달 15~17일 사이 최초환자와 접촉 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메르스 3차 감염자 2명도 처음으로 발생했다.
첫 3차 감염자 2명은 각각 고령의 남성들(73살, 78살)로, 16번째 환자(40)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머물렀던 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지난달 28~30일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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