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대표로 KCC 조리학과의 그랜트 사토 강사 선발
한식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한국정부가 주최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한국의 맛 콘테스트’의 하와이 예선전에서 하와이 특산품인 파인애플을 조린 특제 시럽을 가미함으로써 하와이의 맛을 살린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조리학과의 그랜트 사토 강사가 선발됐다.
사토 강사는 “하와이 현지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한 웰빙 식단을 홍보하고 싶다는 마음에 대회참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고 “특히 농부들이 피땀 흘려 가꾼 재료들의 본연의 맛을 최대한을 살렸고 특히 와이피오에서 재배된 순도 100%의 파인애플 시럽을 사용해 평소 즐겨먹던 한국요리에 하와이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오는 8월 본선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13일 요리학과로 명성을 더하고 있는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조리실에서 한국의 대표음식 ‘잡채’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요리사 지망생은 물론 변호사와 엔지니어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참석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맛의 세계를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온진 요리전문가와 조앤 남궁 푸드 칼럼니스트, 그리고 총영사관의 정정순 관저요리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이 주관한 하와이 예선전을 통과한 수상자는 상금 500달러와 한국 본선대회 출전을 위한 한국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한식요리콘테스트는 외국인 출신의 지원자에게만 출전이 허용되고 있는데 올해 대회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러시아, 호주 등 세계 16개국이 참가했다.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호놀룰루와 뉴욕 2개 도시의 출전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와 서울 KBS 공개홀에서 1-2차로 나눠 진행되는 본선대회는 외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그리고 KBS가 후원하고 있고 본선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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