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1~11월1일까지 링컨센터 공연
▶ 한인 수석 무용수 서희 활약
‘라바야데르’ 공연에서 무희 니키아로 공연한 서희. 가을 시즌 공연에 들어가는 아메리칸 발레단. <사진출처=ABT 사이트> ‘
한인 수석 무용수 서희가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단(ABT)이 2015 가을 시즌작을 발표했다.
ABT(예술감독 케빈 맥킨지)는 10월21일 오후 6시30분 개막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1일까지 2015 가을 시즌 공연을 맨하탄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극장(the David H.Koch Theater)에서 펼친다.
올 가을 하이라이트 작품으로는 조지 발란신 이후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마크 모리스의 신작과 프레데릭 애시톤 안무의 ‘모노톤 I과 II’, 조지 발란신의 ‘왈츠 환상곡’(Valse-Fantaisie), 마르셀로 고메스의 ‘애프터 이펙트’(AfterEffect), 트와일라 타프 안무작 ‘브람스-하이든 변주곡’(The Brahms-Haydn Variations) 등이 선보인다.
마크 모리스는 클래식 발레에서 동유럽의 포크댄스, 그리고 모던댄스까지 무용계의 긴 스펙트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포스트모던 안무가로 알려져 있다.
ABT가 공연할 그의 신작은 요한 내포무크 훔멜 작곡의 7중주 ‘군대’를 배경으로 안무한 작품이다.
이밖에 ABT는 리바이벌 작품으로 쿠르트 요스 안무작 ‘그린 테이블’, 마이클 포킨 안무의 ‘장미의 정령’(Le Spectre de la Rose), 알렉세이 라트만스키 안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폴 테일러 안무작 ‘컴퍼니 B’ 등을 공연하며 올 가을 시즌 10여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그동안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라바야데르’, ‘오네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ABT의 여러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서희는 ABT 초연작인 발란신의 ‘왈츠 환상곡’에서 알반 랜돌프와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러시아 작곡가 미카일 글린카의 ‘왈츠 환상곡 B단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안무가 발란신이 안무, 뉴욕시티 발레단이 1953년 세계 초연한 발레작품이다.
시즌을 알리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모노톤 1과 II’, 모리스의 신작, ‘브람스 하이든 변주곡’이 무대에 오른다. 티켓 가격은 25달러부터다.
▲장소: The David H.Koch Theater, Lincoln Center, Broadway and 63rd Street, New York
▲웹사이트: www.abt.org ▲티켓문의: 212-49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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