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하와이 한인회 공동 주최
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백기엽)과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 공동 주최로 15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교회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인농악단의 흥겨운 장단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김창원 오하나퍼시픽은행 이사장을 비롯한 한인 각 단체장들은 물론 메이지 히로노 미 연방상원의원과 어네스트 마틴 호놀룰루 시 의장, 호주와 뉴질랜드 총영사 등이 참석했고 주 호놀룰루 일본 총영사관에서도 코이치 마루야마 부총영사를 참석시켜 주목을 받았다.
한국 보훈처의 이성국 보훈심사위원장이 ‘70년 전 잃어버렸던 조국을 되찾고 불굴의 의지와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건설한 선조들의 애국심과 위대한 뜻을 이어 받아 모두가 하나되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해 나가자’는 내용의 박근혜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다.
박봉룡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겨온 일본이 이제는 자위권 행사라는 미명하에 전쟁도 자유롭게 치를 수 있도록 헌법을 바꾸며 제국주의의 향수에 젖어있어 해외에서 바라보는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이민 112주년을 맞은 하와이 한인사회도 화합과 단결로 통합해 동포 모두의 가슴을 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인회 피터 박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중창단이 참석해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행사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조국독립운동의 요람지 하와이에서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김낙인 목사의 만세삼창으로 광복 70주년 광복절 기념식 대미를 장식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8월15일 오전 11시 112년 미주한인 이민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식에서 본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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