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41위 페어 완파…투어 대회 본선 첫 2연승
정현은 세계 41위 페어를 완파하고 투어대회에서 첫 3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기대주 정현(71위)이 ATP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단식 3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25일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세일럼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9번 시드의 브누아 페어(41위·프랑스)를 2-0(6-1 6-4)으로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투어 대회단식 본선에서 통산 여섯 번째 승리를 따냈다. 정현이 한 대회에서 단식 본선 2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과 4월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6월 애건오픈과 이달 초 시티오픈에서는 모두 단식 2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이 이날 꺾은 페어는 2013년세계 랭킹 24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정현이 세계 랭킹 40위대 선수를 물리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리 이전에 정현이 제압했던 가장 높은 순위의 선수는 3월 마이애미오픈 1회전에서 만났던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로 당시 순위는 50위였다.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3-0으로 앞서가다 내리 3게임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으나 4-4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뒤 상대 서브를 브레이크해 59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대만의 루옌쉰이다. 현재 세계 랭킹 106위까지 밀렸지만 2010년 윔블던 8강에 오르며 세계 랭킹 33위까지 찍었던 선수로 정현은 올해 5월 서울오픈 챌린저 4강에서 루옌쉰을 2-1(6-4, 6-7, 6-4)로 꺾은 바 있다. 루옌쉰을 물리칠 경우 정현은 투어 대회 단식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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