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정현을 US오픈에서 주목할 선수로 거론됐다.
26일 게재된 SI의 US오픈 프리뷰기사 중 이번 대회 이변을 일으킬만한 다크호스를 지목하는 코너에서 정현의 이름이 거명됐다. SI의 테니스전문 패널인 존 베르트하임은 올해 US오픈에서 ‘깜짝 활약’이 기대되는 ‘주목할 남녀 선수’ 5명씩을 꼽았는데 정현은 남자 선수 가운데 마지막 순번인 다섯 번째로 이름이 올랐다.
SI는 “아직 만 20세도 되지 않은 선수지만 이미 세계 랭킹 75위 안에 들었다”며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정현 외에 보르나 코리치(35위·크로아티아), 잭 소크(28위·미국), 브누아 페어(41위·프랑스), 이보 카를로비치(21위·크로아티아)가 ‘다크호스5명’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페어는 정현이 25일 윈스턴세일럼오픈 단식 2회전에서 2-0으로 물리쳤던선수다.
정현은 올해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본선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메이저 대회 본선 첫승에 재도전하는 정현의 올해 US오픈 1회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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