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유적지인 뉴욕한인교회의 기공식 예배가 이달 12일 오후 4시 기존 건물(633 W. 115th Street, New Yo가, NY 10025) 뒷마당에서 열린다.
일제 강점기에 미동부 지역 독립운동의 거점이던 교회는 기존 건물이 너무 낡아 신축이 결정되면서 올해 6월28일 마지막 예배를 본 뒤 현재는 인근에 있는 브로드웨이 장로교회 자리(601 West 114th St. New York, NY 10025)로 옮겨<본보 6월26일자 A14면 등> 예배를 보고 있다.
이번 기공식은 교회 신축과 관련해 지난달 16일 교회가 시공업체와 계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독립운동 유적지 구입 및 그간 도움을 준 감리교회 최고 결정권자 등이 이날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 예배는 철거를 앞둔 기존 건물에서 드리는 마지막 공식 예배이기도 하다. 예배는 제인 미들턴 뉴욕연회 주재 감독이 주관할 예정이다.
이용보 담임목사는 “선조들이 1세기 전 구입한 교회를 통해 우리가 100여년을 사용하며 그들의 기도와 수고 및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듯이 새로 건축되는 교회를 통해 우리의 현 세대가 변하고 다음 세대의 삶이 변하는 교회 건물로 활용된다는 이것이야 말로 우리 삶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교회 신축의 성서적 의미를 강조했다.
더불어 교회 건축은 개인의 집이 아닌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이고 새 교회 건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삶이 변화되는 부흥이 임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옛 교인들은 물론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석도 당부했다. ▲문의: 212-66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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