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꽃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온 플라워 디자이너 클레어 강(한국명 이원영)씨가 최근 자신의 최고의 작품 100여점을 촬영한 사진집 ‘원네스(Wonness)’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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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됨’을 뜻하는 ‘원네스’는 꽃과 장식품의 여러 부분이 서로 보완하고 협력해 아름다운 전체를 만드는 강씨의 철학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책에는 100여 종류 이상의 꽃들이 각자 다양한 색깔과 모양, 장식품들과 조화를 이뤄 탄생한 예술 작품들이 담겨 있다.
강씨는 “꽃은 각자가 가진 아름다움이 있지만 적재적소에 사용됐을 때 아름다움이 극대화된다”며 “이 책을 통해 예술이나 패션계에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현재 하버드 파인아트 도서관, 옥스퍼드 대학, 프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스미소니안 도서관 등에 소장됐다. 강씨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도서관과 감옥 등에도 이 책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하고 1960년대 도미한 강씨는 30년 이상 꽃꽂이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며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플라워 전시회에서 수 차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thewonnes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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