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 일부 학교가 에어컨이 없어 무더위에 수업을 단축한 것과 관련(본보 9월 10일 보도)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이의 해결에 나선다.
호건 주지사는 피터 프랜촛 주 재정원장과 함께 볼티모어카운티 지도자들을 애나폴리스로 불러 왜 많은 학생들이 에어컨이 없어 여전히 무더위에 고생하는지에 대한 해명을 들을 계획이다.
호건은 이는 “절대적으로 수치스럽고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40개 이상의 학교에 에어컨이 없다는 것은 양해가 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호건과 프랜촛은 16일 주공공사업위 회의에서 케빈 카메네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달라스 댄스 카운티교육감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랜촛은 “명백하게 이는 자원의 문제가 아니다”며 “볼티모어카운티는 지난 6년간 학교 개선을 위해 주로부터 2,700만달러의 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랜촛은 “이는 지도력과 운영, 우선 순위에 대한 문제로, 그들은 이 문제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카운티에는 공립학교의 30%에 해당하는 48개교가 에어컨이 없다. 카운티교육청은 향후 6년에 걸쳐 대부분의 학교에 에어컨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호건과 프랜촛은 예산이 있음에도 즉각 설치하지 않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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