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반대 불구 6일 신청서 접수
▶ 아마존 데이터 센터 공급용
버지니아 헤이마켓 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아마존 데이터 센터에 공급할 지상 고압선로 건설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도미니언 전기가 6일 건설 신청서를 주당국에 제출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도미니언 전기는 66번 도로와 존 마샬 하이웨이 교차로 인근에 들어설 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아마존 데이터 센터에 대한 전기 공급을 위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6,500만 달러를 들여 230kV의 지상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주민들은 ‘아마존의 익스텐션 코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5마일 구간의 송전선로가 들어서면 부동산 가치 하락은 물론 이 지역의 농촌적인 특성과 역사적인 유물들이 사라질 것이 뻔하다며 거센 반대 운동을 벌여왔다.
도미니언 측은 이 송전선로를 지하로 건설할 경우 지상 건설에 비해 10배 이상이나 비용이 든다며 기존 시설 활용도와 건설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노선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언 전기의 건설 강행 움직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공사에 대해 허가권을 가진 버지니아주 법인 위원회(SCC)는 도미니언 전기의 신청서를 앞으로 최대 18개월에 걸쳐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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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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