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즈미어 이어 일본인 우완 마에다와 계약 합의 그레인키 공백 메우며 선발진 보강 작업 끝마쳐
LA 다저스가 2015년 마지막 이틀동안 선발투수 두 명을 영입, 잭 그레인키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CBS 스포츠는 31일 다저스가 일본인 오른손 투수 마에다 겐타(27·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입단 계약에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아직 계약이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기자는“ 마에다의 계약이 최소한 5년 이상의 복잡한 계약이며 각종퍼포먼스 보너스 조항이 많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마에다의 계약이 공식 확정된다면 다저스는 하루 만에 선발투수 전원이 왼손투수로 짜여지는 ‘올-레프티’ 로테이션 가능성이 사라지게됐다. 다저스는 전날 FA(프리에이전트) 왼손투수인 스캇 캐즈미어와 3년4,800만달러에 계약해 클레이튼 커쇼-캐즈미어-브렛 앤더슨-류현진-알렉스 우드로 이어지는 올-레프티 로테이션을 구축했으나 마에다가 가세한다면 이중 우드가 선발진에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이 어깨 수술에서 제때 복귀하지 못한다면 우드가 그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에다는 히로시마에서 2008년부터 8시즌을 뛰면서 통산 97승67패,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한 일본프로야구의 간판 투수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는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점을 기록하고 일본 최고의 투수에게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통산 두 번째로 받았다.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마에다는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다저스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다저스는 마에다와 계약하면 최고2,000만달러로 예상되는 포스팅금액을 히로시마에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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