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양 에너지 관련 일자리 수가 사상 처음으로 석유산업 일자리 수를 넘어섰다.
비영리 태양열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미국에서 태양 에너지 산업 종사자는 20만 9,000명으로 집계돼 동 기간 석유산업 종사자 18만5,000명을 앞질렀다.
유가가 2014년 봄을 시작으로 지난 18개월 간 배럴 당 100달러에서 최근에는 배럴 당 30달러대로 폭락하면서 석유·개스 등 석유산업 업계는 관련 업체들이 파산하고 직원들을 대규모로 감원한 반면 미래의 청정에너지로 손꼽히는 태양 에너지는 성장세로 직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업계의 경우 국제유가 폭락으로 미국 셰일오일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대부분의 태양 에너지 일자리는 태양열 패널 판매 및 설치 부문에서 창출되고 있는데 미국에서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는 개인과 비즈니스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급여 부문에서는 태양 에너지 업계가 아직 석유업계를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업계 종사자들은 시간 당 평균 44달러를 받고 있지만 태양열 에너지 종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태양열 패널 설치 직원들의 급여는 시간 당 평균 21달러 수준이다. 태양 에너지 판매와 디자인 부문의 급여는 각각 시간당 28.85달러와 26.9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열 산업이 미래의 에너지 산업인 점은 분명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는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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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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