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혼복 파트너 정싸이싸이는 탈락
▶ 호주오픈 테니스 Day 4

2회전 승리를 따낸 뒤 환호하는 아나 이바노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에서 아나 이바노비치(세계랭킹 23위·세르비아)가 3회전에 올랐다.
지난 2008년 프렌치오픈 우승이 자신의 유일한 그랜드슬램 타이틀인 이바노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13위·라트비아)를 6-3, 6-3으로 제압했다. 2008년 프렌치오픈 이후 이바노비치의 메이저 단식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렌치오픈 4강이다.
이바노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2008년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에도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바노비치의 다음 상대는 매디슨 키스(17위·미국)로 정해졌다.
한편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4전 전패 행진을 이어가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장솨이(133위·중국)도 돌풍을 이어가며 32강에 합류했다. 장솨이는 알리제 코르네(33위·프랑스)를 6-3, 6-3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진출, 바버라 렙첸코(51위·미국)와 맞붙게 됐다.
이밖에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 빅토리야 아자란카(16위·벨라루스)도 나란히 2연승으로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또 정현의 혼합복식 파트너인 정싸이싸이(83위·중국)는 2회전에서 조안나 콘타(47위·영국)에게 2-6, 3-6으로 패해 탈락했다. 정현-정싸이싸이 조와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조의 혼합복식 1회전 경기는 22일 벌어진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앤디 머리(2위·영국)가 샘 그로스(67위·호주)를 6-0, 6-4, 6-1로 완파하고 32강에 올랐다. 2010년과 2011년, 2013년, 2015년 등 호주오픈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한 머리의 다음 상대는 주앙 소자(33위·포르투갈)다.
반면 1회전에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꺾고 환호했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45위·스페인)는 두디 셀라(87위·이스라엘)에게 1-3(6-4, 3-6, 3-6, 6-7)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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