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부상으로 1R 마친 뒤 경기 포기
▶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 , 앨리슨 리(-5) 공동선두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에서 허리부상으로 1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하고 말았다.
박인비(28)가 LPGA투어 2016 시즌 개막전에서 허리 부상 때문에 경기를 포기했다.
박인비는 28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벌어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7개와 더블보기 2개를 적어내며 무려 7오버파 80타로 출전선수 108명 가운데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하고 말았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가 경기 중에 허리에 통증이 왔다”며 “1라운드가 끝난 뒤 고민하다가 결국 대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다음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2월3∼6일), 호주여자오픈(2월18∼21일)에 출전하지 않고 혼다 LPGA 타일랜드(2월25∼28일)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 성적이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이번 주 대회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겨울에 경기하면 정말 내용이 안 좋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앨리슨 리는 5언더파 68타로 카트리오나 매슈(스코틀랜드), 폴라 크리머 등 다른 6명과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했고 곽민서가 이들 그룹에 1타차인 4언더파 69터로 공동 8위를 달렸다.
이어 김효주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은 버디 3, 보기 1개로 2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최운정 등과 함께 공동 18위의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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