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승으로 현역 선수 최다 우승 기록 경신

추석장사씨름 한라장사에 오른 이주용 <연합>
이주용(수원시청)이 2016 홍성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한라장사에 오르며 현역 선수 중 최다 장사 타이틀 기록을 경신했다.
이주용은 8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한라급(110㎏ 이하) 결승전(5전3승제)에서 이승욱(구미시청)을 3-0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9월 추석장사대회 이후 5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다.
금강급(90㎏ 이하)에서도 활약했던 이주용은 금강장사에서 8번, 통합장사 1번을 포함해 15차례 장사에 올랐다. 현역 선수 중 이주용 다음으로 많은 우승은 백두급 윤정수가 보유한 13승이다.
이주용은 4강전에서 우승후보 박정진(증평군청)을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이승욱이었다.
첫째 판에서 힘으로 이승욱을 모래판에 주저앉힌 이주용은 둘째 판에서도 끌어치기를 성공, 2-0을 만들었다.
이주용은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이승욱을 모래판에 쓰러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주용은 "15개라는 장사타이틀이 무겁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가 헛되지 않게 운동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천하장사를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은 8강에서 이준우(현대코끼리씨름단), 4강에서 최성환(의성군청) 등 한라장사에 올랐던 선수들을 차례로 꺾었지만 이주용에게는 완패를 당했다.
◇ 한라장사 결정전
장사 이주용(수원시청)
1품 이승욱(구미시청)
2품 박정진(증평군청)
3품 최성환(의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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