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타이밍은 출발 54일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공사, 여행사, 인터넷 등 판매처와 상관없이 나타난 예약시점에 대한 결과로 평균 가격만 따져 봐도 출발 직전에 비해 최대 200달러 이상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판매 웹사이트인 칩에어닷컴은 지난해 미국 국내편 항공권 13억장 가운데 출발지와 목적지가 분명한 왕복티켓 300만장을 조사한 결과, 최저가가 보장되는 소위 ‘매직 넘버’는 출발 전 54일이었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항공권이 출발일 기준 320일 전부터 전날까지 예매되는 사실을 감안해 총 300만장의 티켓이 예매된 시점의 가격을 전수 조사한 것으로 출발 54일전 구매한 티켓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즉, D-320일부터 D-1일까지 항공권 가격을 일자별로 나열해 본 결과, 가장 그래프가 낮게 나타난 날짜가 D-54일이었던 것이다.
날짜 구간별로는 출발 전 54일이 포함된 출발 전 21~112일, 즉 3주에서 3개월 전이 가장 저렴하게 티켓을 살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다만 석 달 남짓한 이 기간에도 항공권 가격은 변동이 심했기 때문에 매일매일 가격을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칩에어닷컴은 조언했다.
그렇다면 D-320일이 포함된 출발 6~11개월 전 예매하는 것은 어떨까. 오히려 ‘골든타임’ 대에 비해 평균 50달러가 비쌌고 3~6개월 전 예매도 20달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타임 대를 지나 출발이 2~3주로 다가왔을 때 예매를 하면 가격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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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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