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1일 풀러튼에 냉동·상온 제품을 연구개발(R&D) 하는 ‘미국 식품 R&D 센터’를 구축했다. 지난 2002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식품 R&D 센터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연구소다. 새롭게 문을 연 센터에서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전략 품목인 냉동식품과 소스 R&D에 집중한다.
미국 냉동식품 시장은 스낵류부터 피자·스파게티·스테이크 같은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최근엔 각국 전통식품을 냉동한 제품이 인기를 끌며 연 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1년 미국 현지에 비비고 냉동만두를 출시해 ‘한국식 만두’(K-Mandu)라는 새로운 식품 장르를 열었다. 비비고 만두는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중국식 만두와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미국 내 주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선전할 한식 기반 냉동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만두 외에 현지화 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K-푸드 식문화를 선도하는 식품 시장을 창출한다는 게 목표다.
또한 냉동요리·스낵 쪽의 미국 선진 제조기술을 벤치마킹해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적용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현재 6명인 연구 인력을 연말까지 8명으로 확대하고, 전문성을 갖춘 현지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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