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재평가와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18.18포인트(1.28%) 오른 1만7,213.31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32.62포인트(1.64%) 급등한 2,022.1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31포인트(1.85%) 급등한 4,748.47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3대 지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2,020선을, 다우지수도 1만7,200선을 돌파했다. 두 지수 모두 올 들어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믿어지지 않는 반등세가 나타났다”며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와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 건수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 완화로 38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0.66달러(1.7%) 상승한 38.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7.2% 올랐고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IEA 보고서가 결정적이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가 바닥을 쳤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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