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비스트 2년 전의 2배
▶ 드론 규제 등 개선 압박
대형 소매업체 아마존이 배송강자가 되기 위해 연방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아마존이 지난해 로비에 지출한 돈은 940만달러로 전년의 거의 2배로 늘었다. 이는 정치자금 감시 단체인 CRP(Center for ResponsivePolitics)가 공공기록을 통해 집계한 금액으로 아마존이 의무적으로 공개한 지출만 해당한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보다는 수백만달러 적지만 대형 IT기업 가운데 로비 자금 증가세가 가장 빠르다.
아마존의 로비스트는 60명으로 2년 전보다 배로 늘었다.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트렌트로트도 아마존을 위해 의회를 설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마존은 상업용 드론을 새로운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허가해 달라고 로비하고 있다. 또 규격보다 큰 배송트럭을 허가하고 도로와 다리 등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로버트W. 베어드의 애널리스트콜린 세바스천은 “아마존은 여러산업을 뒤흔들고 있다. 시작은 소매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기업 시장이었고 지금은 교통 물류"라고 말했다.
아마존 로비스트들은 연방 항공우주국(NASA), 교통부 등을 상대로도 로비하고 있다.
이미 드론 활용을 위한 로비는일부 성공을 거뒀다. 예를 들어 아마존과 NASA는 드론의 항로를 설정할 항공관제 시스템을 만들었다.
아마존은 또 드론이 조종사의 시야 밖으로 비행하도록 허용하는 규정을 만들도록 의회에 촉구했다. 이 문제는 곧 중요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도로, 다리 등을 개선하는 법안은 통과돼 지난해 12월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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