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LA항을 거친 수출입 물량이 LA 항만청 개청 이래 처음인 109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물경기의 선제적 바로미터에 청신호가 켜지며 지역 경제에도 힘이 전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A 항만청은 13일 올 1분기 물동량이 총 203만982TEU(20피트 컨테이너1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11.3% 증가한 것으로 항만청 측은 1분기를 기준으로 올해 물동량은 LA 항만청이 정식으로 문을 연 지난 1907년 이후 109년 만의 대기록이라고 설명했다.
3월 기록만 놓고 보면 전체 물동량은 61만2,863TEU로 1년 전에 비해 22.6% 감소했다. 수입은 33.3%나 줄었고 수출은 9.5%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의 막대한 물동량은 전년도 하반기부터 이어진 파업이 마무리된 뒤 항만 운영이 재개된직후 병목현상이 해소된데 따른 결과였다. 또 이런 결과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3월의 물동량 감소를 딛고 올1분기 신기록을 부각시키는 재료가 됐다.
대신 1월과 2월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와 42% 늘어난 물동량으로 이미 개청 이래 최대치 기록을 세우며 1분기 신기록을 예고한 바 있다.
LA 항만청의 진 세로카 대표는 “올 1분기 LA항은 개청 이래 109년만에 가장 바쁜 기간이었다. 이런 1분기 물동량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다음 주에도 세계 최대 운항사인 CMA CGM 벤자민 프랭클린과 머스크 에드먼턴의 도착이 예정 돼 있는 등 LA항 인근 경제의 활황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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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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