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학생 5월13일까지 전학ㆍ신분 변경해야
▶ 학원측, “조만간 I-20 발급재개 요청할 것”
뉴욕에서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한인 어학원이 최근 이민당국으로 부터 I-20(유학생 입학허가서) 발급 인가를 박탈당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27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측에 따르면 맨하탄과 퀸즈 플러싱 등 두 곳에서 영업 중인 U어학원의 I-20 발급 인가가 지난 12일 부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U어학원은 지난 12일을 기해 신규 I-20발급이 중단됐으며, 5월13일부터는 교환학생방문 정보시스템(SEVIS)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
SEVP는 U어학원의 I-20 인가 취소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유학생들은 5월13일까지 ▲I-20인가를 받은 타학교로 전학하거나 ▲체류신분을 변경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선택사항 중 하나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유학생들은 곧바로 미국을 떠나야 한다.
이 때문에 U어학원에 재학 중이었던 유학생들은 현재 다른 어학원으로 전학가기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다. 자칫 기한을 넘겼다가는 합법 신분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U어학원은 해당 유학생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뉴욕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한인 어학원인 만큼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U어학원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I-20 인가 취소는 연방교육 인증기관인 영어교육인증위원회(CEA)와 교육훈련인증위원회(ACCET)로부터 승인(accreditation)을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조만간 I-20 발급 재개를 요청해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학생들에게는 이미 타 학교로 전학할 것을 알린 상태"라고 말하고 "어학원은 I-20 발급만 안 될 뿐이지 다른 수업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당국은 학생비자 사기 단속을 위해 뉴저지에 ‘유령 대학교’까지 세워 운영하면서 1,067명에 달하는 가짜 유학생을 색출해내고, 21명의 이민사기 브로커를 일망타진<본보 4월6일자 A1면>한 사건을 계기로 I-20인가 학교들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1
<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